미국감리교단 분열 위기

동성애 문제로 인해 미국 연합 감리 교회(UMC)는 2019년 2월 특별 총회에서 교리를 바꾸지 않기로 결정하고 보존계획(Bethesda Plan)을 승인했습니다. 이 결정은 교단 내에서 동성애 반대론자들과 동성애를 찬성론자들이 갈라지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반대론자들은 현재 UMC의 교리와 정책을 유지하고, 동성애는 죄악으로 여겨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찬성들은 동성애 문제에 대해 열린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UMC 교리와 정책의 개정을 통해 동성애자들이 교회에서 받아들여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이 지속되다가 2021년 5월, UMC의 미국 지도부가 제안한 “관용성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평행조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 평행조정안은 UMC를 분열 없이 보존하는 방안으로, 현재 UMC 내에는 동성애 허용을 두고 갈라져 있지만, 이들을 모두 포함하도록 조정됐습니다. 이 조정안은 동성자들의 진입, 결혼식 등에 대한 교회 지도부의 자유와 UMC의 지방회의 자율성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이 조정안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논란중입니다. 반대론자들은 여전히 동성애가 죄악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이 조정안이 교회의 교리적 일관성을 파괴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찬성론자들은 이 조정안이 대단한 진전이라며, 동성애자들을 포함하는 교회를 건설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